<사진=뉴시스>

마약 논란을 딛고 컴백한 가수 박봄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박봄의 새 솔로 앨범 ‘Spring(봄)’ 타이틀곡 ‘봄(Feat. 산다라박)’은 14일 현재(오전 8시 기준) 벅스, 지니, 올레, 소리바다, 엠넷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으며, 멜론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박봄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저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 걱정했는데 이렇게 제 노래를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계속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노래를 하는 박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4년 박봄은 마약 밀수입 혐의로 여론의 비판을 받은 뒤 오랜 기간 자숙해왔다.

박봄은 13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해외에서 정상적인 치료를 받았고, 처방전을 받아서 약을 복용했다. 국내법을 잘 몰라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대표 또한 무대에 올라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고, 현재도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국에서 대체할 수 있는 약을 찾아서 꾸준히 치료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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