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이 1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정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하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취재진이 "경찰에 휴대폰 원본을 제출할 것이냐", "범행 당시 약물을 사용했나", "3년전 무혐의 받았던 사건에 대해 뒤를 봐준 경찰이 있나", "최근까지도 영상물을 올렸나", "단체 카톡방에 영상을 공유했나", "마약 투약 의혹도 있다", "몰카 찍는 것을 걸릴 줄 몰랐나"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정준영은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어디까지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이후 정준영은 변호인과 함께 조사실로 이동했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는 한편 마약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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