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MBC '나 혼자 산다' 1호 커플 전현무 한혜진이 결별을 공식화하면서, 두 사람은 해당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이날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전현무와 한혜진은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소 사적인 부분이지만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말씀 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연 중이었던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였다"면서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도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전현무 한혜진 양측이 결별 소식을 발표하자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전현무 한혜진 회원이 오는 8일 방송 출연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당분간 저희 제작진은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해 2월 데이트 현장이 공개돼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솔직히 시인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부터 애칭까지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하기도 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별설은 지난 연말부터 나돌기 시작했다. 방송에서 두사람의 어색한 행동이 감지되면서부터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한혜진은 전현무의 멘트에 무표정한 반응을 보이거나 굳어진 표정을 보여 결별설에 무게가 실렸다.

'나 혼자 산다' 1호 커플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두사람의 모습은 이제 '나 혼자'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이에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팬들은 "헤어졌다니 아쉽다. 두 사람이 그동안 방송을 통해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는데"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결별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팬도 있었다. 일부 팬은 "전현무 42, 한혜진 36, 결국 나이 차이를 극복 못한 건가" "키 차이가 나긴 했어도 보기 좋았는데 왜 그런 건지?"라고 물음표를 던졌다. 또 다른 팬은 "찢어지면 어때, 당당하게 돌아와"라며 복귀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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