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경찰이 클럽 버닝썬 이문호(28) 대표의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MBC 뉴스데스크는 26일 국립과학수사원에서 이문호 대표의 머리카락을 감정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이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추가 증거수집에 나섰으며 법무부에 이 대표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마약 유통 및 투약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는 지난 7일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를 포함해 나의 지인 중 마약을 하는 사람은 없으며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도 고소하겠다”며 마약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또한 이 대표는 지난 8일까지 인스타그램에 "안전지대 버닝썬.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버닝썬,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라고 자신감에 찬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후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

이 대표는 빅뱅 멤버 승리(28)와 친분이 두터워 과거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친분은 버닝썬 사업 파트너로 이어져 왔으나 이 대표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불똥이 승리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