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왼쪽), 류지혜<사진=뉴시스>

[이코리아]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과거 낙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류지혜는 19일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과거 낙태를 했다. 이영호 때문에”라고 전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영호도 이날 자신의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통해 “한 8년 전에 만난 건 맞다”며 “지금 임신 때문에 난리가 난 건데, (류지혜가) 과거 어느 날 친구랑 가서 애를 지우고 왔다고 하더라. 그게 끝이다. 나는 그게 진짠지도 모른다. 나한테 얘기한 게 없다”라고 말했다. 또 “나한테 사과 안 하면 무조건 고소할 거다”라고 말했다.

류지혜는 이후 새벽 6시경 개인 방송을 키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 그는 ‘증거가 있냐’라는 시청자들의 댓글에 “같이 간 산부인과, 카카오톡 캡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서로 잘 되고자 지웠다. 사랑했고 그게 다다”라며 “저희 나쁜 사이 아니었다. 안 좋게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류지혜는 지난 2008년 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19살 나이로 레이싱모델에 발탁됐으며 2009년에는 서울 모터쇼에 메인 모델로 참여한 바 있다. 2013년 헬로우 모바일 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 인기상, 2010년 제5회 아시아모델 시상식 레이싱모델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이영호는 2007년 KTF 매직엔스 입단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며 2017년 ASL 시즌3 우승, 2017년 ASL 시즌2 우승한 경력이 있다. 현재 게임 카테고리 등으로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