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글로벌
구찌 '흑인 비하 논란' 제품 판매 중단
  • 배소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2.08 14:07
  • 댓글 0

[이코리아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구찌가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 신제품을 내놨다가 '흑인 비하' 논란에 휘말려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판매를 중단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목부터 눈 아래까지 덮는 검정 스웨터로, 입 주변에 구멍을 내고 붉은 입술 모양을 그려 넣었다.

지난해 2월 열린 2018 가을·겨울 패션쇼에도 등장한 이 옷은 검정 피부에 커다란 입술로 상징되는 '블랙 페이스'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블랙 페이스’는 200여 년간 이어져 온 미국계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이미지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찌는 트위터 등을 통해 "방한 목적의 울 점퍼(스웨터)로 문제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즉시 해당 제품을 수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직 전반에 걸쳐 다양성을 높이고, 이번 사건을 큰 배움의 기회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명품 브랜드가 인종차별로 비난받는 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프라다(PRADA)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매장에 '프라다말리아'(Pradamalia)라는 액세서리 캐릭터를 내놓았다가 흑인 비하 논란으로 취소했다. 원숭이를 형상화한 이 캐릭터는 검은색에 붉은 입술로 표현됐다.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는 지난해 중국 여성 모델이 젓가락을 들고 피자, 스파게티 등을 먹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담긴 홍보 영상물을 공개해 중국 문화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배소현 인턴기자  bae_4805@naver.com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소현 인턴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오늘의 뉴스
탁현민
탁현민 "상대국 항의없는데 외교결례 비난은 생트집"
KT, 아현 화재피해 소상공인에 최대 120만원 지원
KT, 아현 화재피해 소상공인에 최대 120만원 지원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