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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당대표 출마 "문재인 집권 후 대한민국 중환자 돼"
  • 송광호 기자
  • 승인 2019.02.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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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리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페이스북 갈무리

[이코리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7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권이 1년 9개월만에 대한민국을 중환자로 만들어놓았다"고 성토하며 “단일대오의 보수 대통합과 혁신을 이뤄내 내년 총선에서 저들을 응징하고, 그 힘으로 정권을 탈환하려 한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한국당에는 변화와 반성이 필요하다. 지도자 한 사람을 중심으로 권력을 좇아 편 가르고 싸워왔던 구태정치의 과거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이명박, 박근혜로 나뉘어 싸워왔던 지난 10여년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적 심판이었던 탄핵을 더는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불행히도 대통령으로서 박근혜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바람에 큰 실망을 안겨드린 게 사실이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헌법적 가치에 부응하게 사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정치인 박근혜’를 넘어서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을 극복할 수 있어야 보수정치가 부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 일가가 뇌물수수 의혹을 받자, 스스로 ‘나를 버리라’고 했다. 그런 결기가 없었다면 폐족으로 불렸던 그들이 지금 집권할 수 있었겠냐”고 지적하며 “이제 박근혜, 이름 세 글자를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박근혜냐, 아니냐의 논쟁으로 다음 총선을 치르기를 민주당은 내심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프레임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총선은 참패다. 한국당이 ‘정직한 보수’ ‘합리적인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로 변했다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어야 국민들께서 다시 한번 우리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는 국민 의견이 적지 않다”고 밝힌 황 전 총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그분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가슴팍에는 ‘박근혜’라는 이름 석 자가 새겨져 있다”며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쉬지 않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상황에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이미 기회를 잡았지만 처참한 패배를 자초한 분에게 다시 맡길 수 없다”고 질타했다.

송광호 기자  kntime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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