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삼성전자의 넥슨 인수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앞서 인베스트조선은 23일 삼성전자가 넥슨으로부터 투자설명서를 받아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3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코리아>와 통화에서 “삼성전자에서는 게임사 인수 관련 업무를 하고 있지 않다”며 “넥슨 인수와 관련한 투자설명서를 받거나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넥슨도 마찬가지였다. 넥슨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매각과 관련해 지주회사(NXC)로부터 삼성전자와 연관된 정보를 전해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넥슨 인수 유력 후보는 텐센트다. 텐센트는 1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인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며, 중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 넥슨 게임 '던전앤파이터' 등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게임사인 라이엇게임즈, 슈퍼셀, 에픽게임즈 등에 이미 투자한 바 있는 점도 텐센트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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