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53)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가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환영받았다.

지난해 '피에타'를 통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 감독의 신작에 현지 언론과 관객들이 관심을 보인 것.

이 같은 관심은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알베르토 바르베라가 경쟁부문 초청작에만 허락되는 레드카펫을 비경쟁부문 초청작인 '뫼비우스'에게도 선사하며 배가됐다.

김 감독의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명적 몸부림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 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 프레스 상영에 이어 오후 1시 기자회견과 포토콜이 진행됐다.

한편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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