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박항서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했다. 베트남이 27일 8강에서 만난 시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자  베트남 전역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27일 "베트남이 아시안게임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축구 역사에 신화를 낳았다. 박항서 감독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 국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승리를 자축했고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하노이 다낭 등 주요 도시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국기를 흔들며 나팔을 부는 등 축하 행렬이 이어졌다.흥분한 젊은 층은 오토바이를 몰고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면서 '베트남, 꼬렌(파이팅)'을 외치며 승리의 환호를 외쳤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박항서 감독을 향해 "사랑해요" "베트남의 영웅"이라는 표현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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