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국민연금 의무가입 기간이 연장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보건복지부가 해명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해명 자료를 내고 ▲조선일보 ‘국민연금 보험료 20년만에 올린다’, ‘국민연금보험료 내는 연령, 현 60세서 62세로 높이기로’ ▲중앙일보 ‘국민연금 기금 57년이면 바닥, 보험료 조정 논의 서두를 때’ ▲한겨레 ‘국민연금, 기금안정 위해 더 내자 VS 노후보장 위해 더 받자’ ▲한국일보 ‘보험연금 보험료율 최소 4%p 인상안 유력’, ‘보험료 부과소득 상한선도 조정될 듯’”이라는 기사를 지적하며 “보도된 내용들은 정부안이 아니며, 정부안은 9월말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재정추계위원회‧제도발전위원회·기금운용발전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8월 17일 공청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10월 말까지 정부의 제4차 국민연금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재 60세인 국민연금 의무 가입 기간이 65세로 인상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연금 고갈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연금 납입액도 점차 인상될 전망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세시대라더니 백살 되어야 국민연금 받을 판”, “국민들이  65세까지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폐지 주워서 내라는거냐”, “60세 전에 거의 퇴직하는데 5년 넘게 손가락만 빨고 있으라는 거냐”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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