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페이스북 갈무리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7~8월 한시적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할 것을 지시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이 전기요금을 갖고 또 나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김 전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문 대통령의 지시 내용이 몹시 쓸쓸하게 들린다”면서 “전기 요금을 끌어올리는 주범이 바로 ‘탈원전’을 하고 있는 문 대통령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전기 부족으로 ‘완전 깜깜이’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주범이 바로 원자력발전소를 조기 가동 중단시킨 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유엔 대북제재를 어기고 “우리민족끼리” 정신으로 북한산 석탄을 몰래 도입해 사용하다가 들켜서 관세청 조사를 받으며 벌벌 떨고 있는 한국전력을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에서 직접 “7월분 전기요금 고지서”까지 상세하게 조속히 경감 확정 시행하라고 지시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김 전 지사는 “한전이 유엔 대북 석탄수입제재를 위반한 행위도 바로 문 대통령의 직접 지시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의혹을 증폭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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