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해커를 추적하는 보안관제 전용 인공지능이 개발된다.

6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사이버공격에 실시간 대응하기 위한 보안관제 전용 AI 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3년에 걸쳐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보안관제 전용 학습 및 테스트 데이터 생성, ▲특징 추출 및 조합, ▲정규화, ▲인공지능 실행 및 성능 검증 등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테스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테스트 플랫폼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보안관제 체계에 적용하고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2020년에는 보안관제 인공지능 기술을 실용성과 범용성, 확장성이 확보된 기술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송중석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책임연구원은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지만, 상용화 제품은 전무한 상태"라며 "KISTI의 축적된 보안관제 데이터 및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용성이 보장된 사이버안보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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