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25일 선정 기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방탄소년단을 가정 처음으로 소개하며 “방탄소년단 성공의 진짜 원동력은 열정적인 소셜 팬층이다. 그들은 스스로 ‘아미’(ARMY)라고 부르면서 그 그룹과 관련된 모든 것을 열심히 소비한다”고 분석했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1위, 빌보드 톱 소셜아티스트 수상 등의 성과를 조명하면서 “’아미’가 이들의 성공 뒤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타임은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은 올해가 네 번째로, 소셜미디어에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과 뉴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반적인 능력을 검토했다”면서 “데뷔한 지 5년 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한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하며 자체 보유한 미국 기록을 ㄱ경신했다. 이는 케이팝 앨범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또 “방탄소년단은 89주 이상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했으며,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유튜브에 올라온 지 24시간도 안 돼 테일러 스위프트와 싸이의 기록을 거의 추월한 것도 예로 들었다.
한편 타임은 “멤버 각각의 꾸준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5천만 이상의 팔로워를 모으며 방탄소년단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있는 인물 25인에는 방탄소년단 외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포함됐다. 5천3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타임은 트위터를 이용해 정책을 홍보하고 정적을 공격한다고 지적하면서 "비정통적인(unorthodox) 의식의 흐름이 뉴스 헤드라인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했다.
그 밖에 팝스타 리아나, 래퍼 카니예 웨스트, 일본 코미디언 와타나베 나오미, 미국 플로리다 총기참사 후 총기 규제 개혁에 나선 파크랜드 고교생들이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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