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사회보장정보원을 찾아 아동수당 정보시스템과 신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 시작 후 일주일간(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6세미만 아동 108만명이 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58만명(46만 가구)은 온라인 신청진행 중이고, 10만명(8만 가구)은 신청이 완료됐으며, 41만명(32만 가구)은 담당자 확인을 거쳐 접수까지 완료된 상태다. 아동수당 신청 대상자는 총 253만명(198만 가구)로, 일주일 만에 43% 가량이 신청에 나선 것. 아동수당 신청은 80% 이상(86만6862명)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림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현황을 점검하고 아동수당 신청자 및 업무 담당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 보다 많은 아동이 아동수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부모 등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한다. 대상 아동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집중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아동 1인당 최대 72개월 동안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수당이 지급되는 연령 기준은 만 6세 미만이며, 연령 기준을 충족한다 해도 부모가 고소득층인 일부 아동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동수당 신청이 접수되면 소득 재산조사를 거치게 되고, 이에 따라 지급이 결정되면 9월 21일 첫 아동수당을 받게 된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 아동의 보호자나 대리인은 아동의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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