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갈무리>

[이코리아] 김포사우현대아이파크 부실 시공을 규탄하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18일 청와대 국민게시판에는 ‘새아파트 지하주차장 누수 원인과 건설사 부실공사’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지난 4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김포시 사우동 아이파크 지하주차장에서 비가 오는날이면 더 심하게 전체면적이 누수와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청에 하청, 최저가 공사 낙찰 등으로 현대산업개발은 물론 타건설사들도 비전문 외국인 노동자들이 건설현장에서 있어서 적잖은 부실공사가 발생해 선분양제도하에 분양 받은 입주자들이 피해를 떠안고 있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지하주차장 내외벽 전체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수공사를 해줄 것을 바라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김포시청은 공사 인허가 관련자에 책임을 물어 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글과 함께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통로에 누수로 바닥이 흥건한 동영상을 첨부해 올렸다.

<배관틈 사이로 심각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청원자가 올린 동영상 갈무리>

또 다른 청원자는 17일 ‘물새는 현대산업개발 김포 사우아이파크’라는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자는 “큰 꿈을 안고 분양 받은 아파트가 물이 샌다. 공사를 맡은 업체가 현대산업개발일줄 몰랐다. 얼마 전 공사담당자란 사람이 결로라고 장담하더니 어제 잠깐 내린 비에 온통 주차장 바닥과 벽은 울고 있고 천정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진다. 당신들이 살집 이라면 이리 지었올까요”라며 현대산업개발의 부실 시공을 규탄했다.

김포사우아이파크는 총1300세대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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