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관련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진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 3월 기독교복음침례회 집회에 참석했으며, 구원파 신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진영은 최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진행된 구원파 행사에 참여했으며 간증까지 나서며 전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 이 집회에는 천해지 전 대표이사 변기춘씨와 박진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배용준도 참석했다는 것.

앞서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이후, 박진영의 아내가 세월호 소유주인 유병언의 조카라는 이유로 구원파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당시 박진영은 “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했으나 여전히 무교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진영은 디스패치 보도 직후 SNS를 통해 “이는 성경 공부 모임일 뿐 자신은 구원파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반박글을 올렸다. 이어 “구원파 집회라고? 내가 돈 내고 내가 장소를 빌려 내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라고 반문했다.

박진영은 또 "100명이 내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내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라며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박진영은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우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