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 측 윤태곤 공보팀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민주당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은 맞다. 민주당과 경쟁을 할 때는 경쟁을 하겠지만 협력적 경쟁이 되어야 한다"면서 "입당 문제는 가능성이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입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냐는 질문엔 "5월4일 전당대회 이후에 누가 된다고 해서 입당할 것 같으면 차라리 민주당으로 입당해서 선거에 나서는 것이 맞는 것 아니겠냐"며 입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다"며 "안 후보를 향한 국민들의 기대나 민주당 지지자들의 기대도 꼭 들어와서 바꾸라는 쪽은 아닌 것 같다"고 입당 가능성을 낮게 봤다.

노원병 야권후보단일화에 관해서도 "물밑 접촉을 통해 어느 날 한 사람이 사퇴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신당창당설에 관해선 "저희 입장선 신당이니 뭐니 신경 쓸 겨를도 없다. 상계동에서 어떻게 주민들의 마음을 얻느냐에 100% 관심을 갖고 있다"며 조기 신당 창당설을 일축했다.

노원병 선거운동 분위기에 대해선 "예비후보들이 명함을 나눠드리면 보통 땅에 바로 버리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안 후보 같은 경우엔 어제 2000장 정도 명함을 돌렸는데 땅에 버리시는 분들의 거의 없으셨다"며 "물론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