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와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올해 1분기 미국 휴대폰 시장점유율 1·2위를 차지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의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 2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19.3%로 지난해 4분기 20%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위자리는 유지했다.

반면 2012년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애플은 점유율이 12.4%에서 14%로 확대됐다.

홈스코어는 지난 분기 총 2억3400명의 13세 이상 미국인이 휴대폰·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자는 1분기 만에 9% 증가한 1억6000만명에 이른다.

스마트폰 플랫폼 벌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2011년 4분기 47.3%에서 2012년 1분기 51%로 늘어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애플의 iOS의 점유율은 29.6%에서 30.7%로 확대됐다.

제품판매 부진과 주가폭락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블랙베리의 제조사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은 16%에서 12.3%로 쪼그라들었다.

이날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인터네셔널데이터는 1분기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5% 줄었지만 스마토폰 시장은 42%가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도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휴대푠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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