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 작업장에서 도장공 권 모씨(40)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고=STX조선해양 홈페이지 캡처)

【서울=이코리아】 =  지난 7일 오후 4시30분쯤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 실내 작업장에서 도장공 권 모씨(40)가 7.3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리를 다친 권씨는 사고 직후 의식을 잃어 진해연세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현재 창원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권씨는 자가호흡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에 대해 STX조선 관계자는 “도장 준비 작업 중 권씨가 중심을 잃어 안전장치인 핸드레일에 부딪치면서 떨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조선업 사정상 고강도 작업이 많지는 않았고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 노동조합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원인은 노동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며 “수습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전 노동부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 사고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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