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위크에 참석한 중국기업의 희망 투자 비율은 ▲재무자투자(16%) ▲문화컨텐츠(13%) ▲신재생에너지(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중국의 백화점, 부동산 업체인 분마그룹 등 중국 기업 61곳이 올해 한국에 11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차이나위크’ 행사를 열고 21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하기로 한 중국기업에는 분마그룹 뿐만 아니라 타이푸 중장비그룹, 베이징 유첸, CNPV 등이 있다.

이번 차이나위크 행사는 한중 FTA 타결로 구축한 FTA 플랫폼을 투자유치의 계기로 활용하고, 그동안 저조했던 중국의 한국 투자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기업들은 IT기술을 비롯해 문화 콘텐츠와 신재생에너지, 복합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기회를 물색했으며, 61곳 중 가장 많은 10개 기업이 재무투자(16%), 8개의 기업이 문화콘텐츠 (13%), 6곳의 기업이 재생에너지와 부동산·건설(10%)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기업들에게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환경과 외국인투자정책,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내용과 이를 활용한 투자의 장점, 중국기업의 한국 투자 성공사례를 설명하고, 투자희망 협력기업 또는 유관기관과 1:1 매칭 상담회도 가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해 중국을 포함한 홍콩과 싱가포르 등 중화권의 기업들로부터 5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