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부동산. 정우람히 기자 foreverjuy@naver.com

【서울=이코리아】정우람히 기자 =  최근 아파트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다세대·연립주택으로 세입자가 몰려 전세값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114는 지난 1분기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셋값이 2011년 1분기를 기준으로 46%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2011년 1분기에 거래된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전용면적(㎡)당 평균 전세금은 213만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311만원으로 98만원 가량 상승했다.

또한 평균 거래금액을 보면 2011년 1분기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평균 전세 거래금액은 1억 천만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억 4천만 원으로 4년 동안 3천만원 정도 올랐다.

부동산114의 서성권 선임연구원은 "크게 오른 아파트 전셋값과 저금리로 인한 월세 전환으로 순수 전세 아파트 매물이 자취를 감춰 수요자들이 다세대·연립으로 눈을 돌렸고 서울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다세대·연립으로 대거 흡수된 것도 전셋값 상승에 불을 붙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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