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조사, 공기업 평균 임금은 1.3% 삭감

▲ 30개 공기업 중 지난해 신입사원 초임 4027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제공)

【서울=이코리아】최동희 기자 =  30대 공기업 중 지난해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4027만원)인 것으로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4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입사원 초임이 402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4000만원 이상을 지급한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한국마사회(3778만원) ▲한국가스공사(3746만원) ▲한국감정원(3684만원) ▲ 울산항만공사(3676만원)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3597만원) ▲한국남동발전(3469만원) ▲한국동서발전(3467만원) ▲한국수력원자력(3443만원) ▲한국조폐공사(3397만원)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30개 공기업의 2014년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235만원으로 2013년(평균 3135만원)보다 평균 3.2% 인상됐다.

전년대비 초임이 인상된 기업은 22개사로 73.3%였고 동결은 3개사(10%), 삭감은 5개사(16.7%)였다.

임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3149만원에서 3684만원으로 17% 인상된 한국감정원이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3330만원→3746만원, 12.5%) ▲한국조폐공사(3047만원→3397만원, 11.5%) ▲ 한국광물자원공사(2995만원→3285만원, 9.7%) ▲한국서부발전(3154만원→3358만원, 6.4%) 등의 순이었다.

반면 30개 공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은 7224만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1.3% 삭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8803만원로 1위였고, ▲한국마사회(8524만원) ▲한국조폐공사(8157만원) ▲한국석유공사(8116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8002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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