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조사, 공기업 평균 임금은 1.3% 삭감
【서울=이코리아】최동희 기자 = 30대 공기업 중 지난해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4027만원)인 것으로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4000만원 이상을 지급한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한국마사회(3778만원) ▲한국가스공사(3746만원) ▲한국감정원(3684만원) ▲ 울산항만공사(3676만원)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3597만원) ▲한국남동발전(3469만원) ▲한국동서발전(3467만원) ▲한국수력원자력(3443만원) ▲한국조폐공사(3397만원)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30개 공기업의 2014년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235만원으로 2013년(평균 3135만원)보다 평균 3.2% 인상됐다.
전년대비 초임이 인상된 기업은 22개사로 73.3%였고 동결은 3개사(10%), 삭감은 5개사(16.7%)였다.
임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3149만원에서 3684만원으로 17% 인상된 한국감정원이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3330만원→3746만원, 12.5%) ▲한국조폐공사(3047만원→3397만원, 11.5%) ▲ 한국광물자원공사(2995만원→3285만원, 9.7%) ▲한국서부발전(3154만원→3358만원, 6.4%) 등의 순이었다.
반면 30개 공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은 7224만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1.3% 삭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8803만원로 1위였고, ▲한국마사회(8524만원) ▲한국조폐공사(8157만원) ▲한국석유공사(8116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8002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