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오는 30일은 UN에서 채택한 제2회 국제 제로웨이스트의 날이다. 2022년 12월 유엔 총회에 참여한 전 세계 약 150여 개 나라는 제로웨이스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3년부터 3월 30일을 국제 제로웨이스트 날로 채택하기로 결의했다.제로웨이스트(zero waste)란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즉,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이다.탄소배출
최근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다양하게 재활용하는 사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LG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2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으며, 연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중 90% 이상이 매립되거나 소각, 방치되고 있다는 것. 특히 코로나19는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를 증폭시키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