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이코리아】김태엽 기자 =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창의적인 공간을 주제로 어린이놀이터 29개소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총 1357개 공원 내 어린이놀이터를 전수조사한 결과, 안전관리기준 부적합으로 나타난 57개소의 놀이 시설물을 철거한 가운데 29개소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설한 놀이터는 주민과 함께 조성‧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놀이터의 촘촘한 관리를 위해 주민과 공공이 함께 조성부터 관리‧운영까지 전과정에서 협업하는 '어린이 놀이터 운영협의체'를 올해 29개 창의적 놀이터에서 구성, 운영하고 향후 다른 놀이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시는 관내 창의적 어린이놀이터를 어떻게 조성하고 유지·관리하겠다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변화의 원칙을 담은 '어린이놀이터 함께 만들기 약속'도 함께 내놨다.

또한 조성된 놀이터 내에는 상징물을 붙이는 등 '창의적 어린이놀이터'를 브랜드화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오해영 국장은 "어린이놀이터를 창의적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노후 놀이터 재정비 등의 시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놀이터가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활동가들을 골목, 빈 놀이터에 배치하는 '찾아가는 놀이터'(5월~11월)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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