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외식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강호동. (사진=육칠팔 제공)
【서울=이코리아】지난해 9월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강호동이 방송 복귀를 부인한 가운데 외식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강씨는 '불판' '꼬장'을 포함해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1년여 만에 전국 1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과 3월에는 LA채프먼프라자점과 애틀랜타점을 나란히 오픈하면서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중국 진출도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으며, 일본과 동남아 쪽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강씨가 새로 오픈한 '강호동 불판'은 천연참숯을 이용한 양대창구이 전문점으로 100% 국내산 한우 대창과 특제소스를 사용해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꼬장'은 다양한 한식 퓨전 꼬치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국형 선술집으로 각각 홍대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가맹사업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2개 브랜드 모두 홍대 주차장 골목의 B급 상권이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고 노하우가 집약된 브랜드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창업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육칠팔 김기곤 대표는 "최근 강호동 이사의 방송 복귀설이 나오는 것은 사실 여부를 떠나 방송사나 팬들이 복귀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방증인 것 같다"며 "올해는 강호동 이사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가맹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자본 창업형 구이전문 브랜드 '강호동 백정'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등촌동 소재 ㈜육칠팔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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