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전남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 고종석(24)이 피해 어린이를 살해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나 또다시 충격을 던지고 있다.

 나주경찰서는 2일 "고종석이 피해자인 초등학생 A(8)양이 성폭행하던중 목을 졸라 살해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종석은 A양이 성폭행을 당하지 않기 위해 완강히 저항하자 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고 했다.

 고종석은 A양이 자신의 목졸림을 견디지 못해 잠시 의식을 잃자 숨진 것으로 판단, 그대로 달아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고종석은 이날 오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광주지법 영잘실질심사를 받은 뒤 구속돼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다.

 고종석은 지난달 30일 오전 1시45분께 나주의 한 주택에서 잠을 자던 A양을 이불째 납치한 뒤 인근 영산대교 아래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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