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타이베이게임쇼2022(TGS2022) B2C 전시가 오는 22일 열린다. TGS는 대만 최대 게임전시회다. 현지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장르가 한국과 비슷하고,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분류돼 국내 게임업체들도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빈번이 출품한다.

TGS2022 B2C 행사는 25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B2B의 경우 지난 20일과 21일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됐고, 국내 게임으로는 ‘라그나로크’ 시리즈와 ‘메탈릭 차일드’ 등이 전시됐다.

B2C 온라인 행사는 유튜브와 트위치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출품 게임은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스 ▲에코즈 오브 마나 ▲인디게임 프로그램(이상 1일차) ▲그란 투리스모 7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초코보GP(2일차)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씨브즈 컬렉션 ▲엘든 링(3일차)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엘든 링은 전세계 게이머들이 주목하는 대작 타이틀이다. 개발사는 ‘다크소울’ 시리즈와 ‘블러드본’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등 고난이도 게임으로 유명한 프롬소프트웨어다.

엘든 링은 오픈월드 RPG 장르에 다크판타지 풍의 분위기가 눈에 띄는 게임이다. 고도의 실력을 요하는 전투, 잠입 액션 등 프롬소프트웨어의 특색이 잘 드러난다. 국내 출시는 내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도 주목할 만하다. 마찬가지로 오픈월드 RPG 장르이며, 자연과 거대 기계가 어우러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특징이다. 출시일은 내달 18일이다.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스는 인기 만화 ‘드래곤볼’을 원작으로 한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식 비대칭 PvP 액션게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란 투리스모 7은 유명 레이싱게임 프랜차이즈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열네 번째 타이틀이다. 숫자가 붙는 본가 작품 출시는 9년 만이다.

이 밖에 에코즈 오브 마나는 ‘성검전설’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는 ‘옥토패스 트래블러’ 개발팀의 독특한 HD-2D 그래픽 SRPG로 기대를 모은다. 초코보GP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캐릭터들이 참전하는 레이싱게임이며,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씨브즈 컬렉션은 ‘언차티드 4’와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 리마스터 합본이다.

오프라인 전시관에는 국내 게임업체들도 출품한다. 카카오게임즈와 그라비티는 전시관 내 가장 넓은 부스를 확보해 자사 게임들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만 출시에 앞서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관련 이벤트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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