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이미지=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이코리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일반용 전기설비 점검안내에 관한 전자고지 발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중 본격 시행에 나선다.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촉진 시범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성과다. 

일반용 전기설비에 대한 법정 점검 업무 수행기관으로서 공사는 그동안 전국 2,500만여 호의 주택, 소규모 상가 등을 대상으로 매 1~3년마다 한번 씩 정기적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점검에 앞서 공동주택 내 게시판이나 구내방송, 지역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사전 안내 고지를 하고 있으나,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생활문화가 확산되면서 부재 고객 증가와 방문 기피 등으로 현장 점검업무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자고지 서비스’는 이러한 현장점검 업무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안전 서비스 이용자인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전기설비를 소유한 고객 개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점검 일정 안내는 물론 점검 결과까지 통지해줄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스스로가 언제든 자가 전기설비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종이로만 발급해왔던 고지․안내문을 모바일 전자고지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서 연간 1억5천여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도 가져다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미, 이달 전자고지 발송시스템 구축과 함께 시범 발송 테스트까지 마친 상황. 내년도부터 일반용 전기설비 점검을 포함해 검사와 진단 등 전 사업 부문으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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