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꿈 화면 갈무리
청년의꿈 화면 갈무리

 

[이코리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개설한 ‘청년의꿈’ 플랫폼이 화제다.

'청년의꿈' 플랫폼은 지난 14일 개설된 인터넷소통공간 청년소통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는 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는 ‘청문홍답’, 홍준표가 묻고 청년이 답하는 ‘홍문청답’코너, 칼럼, 커무니티등의 코너로 구성됐다.

여러 코너 중에서도 ‘청문홍답’ 코너가 가장 인기다. 이 코너는 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는 코너다. 17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3730개의 질문이 올라와 있다. 이들 질문에 중 일부 홍 의원이 단답형으로 답변한다. 단답형 답변에 대한 물음에 홍 의원은 “가장 함축적 의미다”라고 답변했다. 

‘청문홍답’들에 올라온 질문들 중 한 누리꾼은 ‘돼지 발정제 논란 자서전 발간에 대해서 후회하시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 의원은 “팩트가 다른데 그들이 악용한 거지요.후회 없다”고 답변했다.

또 ‘홍준표에게 새로운 도전이란?’ 질문에는 “지금 하는 청년의꿈이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하태경이랑 윤석열씨가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나는 수영 못해요”라고 답했다.

‘홍반장님(홍준표 의원의 별명)께서 수십년간 당을 지키시는 이유가 궁금하다. 사람이라면 배신도 당하고 팽도 당하고 하면서 속도 많이 상하고 알아주지 않으면 그에 대한 서운함도 많이 있고 할텐데 홍반장님께서 당을 지금까지 지켜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게으름”이라고 답했다.

청년의꿈 플랫폼 개설에 대해 ‘만일 경선에서 당선되셔서 본선 진출했어도 청꿈 만들게획이 있으셨나요’라는 질문에는 “낙선하고 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밤 여기 와서 놀고 가는 청년들도 늘어가고 회원수도 폭발적으로 늘어간다. 민주당에서는 짝퉁 청년의 꿈도 만든다고 한다”며 “그만큼 한국사회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방황한다는 증거다.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서로 만나 위안이 되도록 해야겠다”며 “메시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그들과 함께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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