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불륜관계 의혹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사진=뉴시스>
강용석 변호사(좌)와 배우 김부선(우).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재판의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잘 가라 강용석. 그동안 끔찍했었다”며 “강용석 변호사 해임한다. 이런 변호사 필요 없다. 모든 게 여의치 않으면 나 홀로 소송한다. 진실을 밝히는데 강용석 같은 변호사는 필요없다”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강 변호사를 해임 통보했다”면서 “십시일반 소송비용 마련해 주신 민주당 당원동지들께 죄송하다. 용서 바란다. 강용석과 의기투합해 이재명의 민낯을 만천하에 보여주고 싶었으나 실패했다. 나 홀로 소송으로라도 님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재차 글을 올려 “제 소송대리인인 변호사가 의뢰인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 누설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강 변호사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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