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국민의힘 대선경선 2차 컷오프 결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가나다순)이 본경선에 지출하게 됐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2차 컷오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2차 컷오프 경선은 지난 6~7일 양일에 걸쳐 4개 기관에 의뢰하여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70% 반영해 결과를 집계했다”고 밝혔다.  

1차 컷오프를 통과했던 안상수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탈락했다.

당 선관위는 최종 후보 결정일인 11월 5일 전까지 ‘권역별 순회 토론회’ 7회, ‘일대일 맞수 토론회’ 3회 등 모두 10회 이상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장 오는 11일 광주·전북·전남 권역 합동토론회가 열린다.

토론 과정을 모두 마친 뒤 당원 선거인단 투표의 경우 11월 1~2일 모바일투표, 11월 3~4일 ARS투표를 각각 실시하며, 일반 여론조사는 11월 3~4일 진행될 예정이다.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한다.

정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화천대유 사태가 단적으로 보여주는 바와 같이 부패와 독선이 만연하면서 어느 한 구석도 성한 곳이 없다”며 “국민들 분노와 절규가 치솟고 있다. 네 분의 후보께서는 나라의 현실을 직시해 무엇이 나라를 병들게 했고 그 해결책이 뭔지 제시하는데 힘을 쏟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