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이코리아] 한국조폐공사는 1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대전 본사에서 새로운 가치체계를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 선포는 반장식 사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조폐공사가 처한 경영환경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반 사장은 조폐공사가 악화된 경영 환경과 잠재적 위협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한 방향으로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로 구성된 가치체계를 공개했다.

새롭게 정립된 미션인 ‘가치를 만듭니다, 신뢰를 이어줍니다’(Creating Value, Connecting Trust)는 공백용지, 소전(주화의 재료), 플라스틱 공백카드가 조폐공사를 거치면서 화폐와 신분증의 가치를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또 온・오프라인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 신뢰를 이어주는 사명(社命)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새로운 비전은 ‘초연결 시대의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로 정해졌다. 아날로그 시대 화폐와 각종 신분증을 제조·공급해 우리 사회의 신뢰를 지켰던 조폐공사가 초연결 시대에도 궁극적 가치인 신뢰를 ICT 플랫폼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국민 경제·생활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한 4가지 핵심가치로는 △변화선도 △최고지향 △상생추구 △포용혁신이 제시됐다. 기존 사업과 IT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업(業)의 진화를 이루고,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람 중심의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새로운 가치체계는 5개월간 내외부 경영환경 분석, MZ세대 혁신리더 그룹을 포함한 임직원 의견수렴 및 외부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조폐공사는 이날 창립 70주년 기념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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