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동원F&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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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의 짜지 않아 맛 좋은 캔햄 브랜드 ‘리챔’이 최근 일본에서 수출 ‘대박’을 기록한데 이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국산 프리미엄 캔햄으로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챔은 2003년 출시 당시, 업계 최초로 저나트륨 컨셉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 고급 캔햄 시장의 판도를 바꾼 브랜드다. 짜지 않으면서도 돼지고기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아 햄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

리챔은 출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19년 누적 매출액 1조, 누적 판매량 3억 5천만캔을 돌파했으며, 연매출 1,800억 원 이상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리챔은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 작업을 진행해 출시 초창기에 비해 약 36% 이상 낮아졌다. 리챔은 이와 같은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착한 캔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리챔의 저나트륨 컨셉은 일본에서 특히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수출 초기부터 일본 현지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5월부터 일본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리챔을 판매하기 시작해 8월까지 4개월만에 누적 75만여 캔을 판매하고 현지 판매액 약 30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F&B는 올해 말까지 100만 캔을 판매해 현지 판매액을 40억 원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판매량을 250만 캔까지 끌어올려 판매액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에서 리챔의 초기 시장 반응이 뜨거운 것은 짠맛이 강한 요리가 많은 일본에서 리챔의 저나트륨 컨셉이 주목받으며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K푸드의 열풍에 힘입어 캔햄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에 일본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효했다. 

리챔은 일본 외에도 2004년 홍콩에 처음 수출된 이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16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일본 수출 실적에 힘입어 해외 판매액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원F&B는 최근 리챔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원F&B는 6월부터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리챔’ 묶음 제품 포장지에 실종아동을 찾는 공고를 인쇄해 운영하는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공고에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제공한 실종아동의 사진과 이름, 성별, 실종일자, 실종장소, 신체특징 등 상세정보가 담겨있다.

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공고문은 리챔 340g 4개입 제품과 300g 4개입 제품에 적용되며, 분기마다 내용을 교체해 보다 많은 실종 아동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원F&B는 리챔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매달 실종아동 정보를 게재해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

동원F&B는 지난 8월 EDM 아티스트 배드보스(본명 조재윤)와 함께 총 2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리챔 현물을 기부하기도 했다.

동원F&B는 최근 배드보스로부터 자신의 팝아트 작품인 ‘30개의 리챔’을 기증 받았다. ‘30개의 리챔’은 배드보스가 앤디워홀의 ‘32개의 캠벨수프’를 오마주한 작품으로 작가가 평소에 즐겨먹던 동원F&B의 프리미엄 캔햄 ‘리챔’의 이미지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동원F&B는 기증에 대한 답례로 배드보스에게 작품 대금 지급을 문의했고, 이에 배드보스가 동원F&B에 사회공헌 기부를 제안해 이번 공동 기부가 진행됐다. 

이번 기부를 통해 현금 1천만원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을 거쳐 바테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동에게 전달되며, 1천만원 상당의 리챔 현물은 추후 사회공헌단체를 선정해 리챔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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