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서울’에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Shinhan Open Innovation) 3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필요한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 연계 및 협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PoC 진행, 공급계약, 조인트벤처 설립, 공동 프로모션, MOU 등 다양한 협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3기에는 ▲보령홀딩스 ▲KT CS ▲하이트진로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에 지원한 총 131개의 기술 스타트업 가운데 26팀이 선발돼 수요기업들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9주간의 일정을 함께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6일 ‘온라인 파이널 라운드(Final-round)’ 행사를 개최해 기업부문 별 ‘협업우수팀’ 5팀과 당일 Sales-Pitch를 통해 선발된 ‘기술우수팀’ 2팀을 포함해 총 7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했으며, 총 1억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기업부문 별 ‘협업우수팀’으로는 ▲보령홀딩스-‘케어마인드’(성형 후 환자의 회복 관리를 돕는 성형케어 플랫폼) ▲KT CS - ‘아이컴시스’(말로 하는 대화형 보이스봇 및 상담 솔루션) ▲하이트진로-‘농인법인주식회사 그린’(도시 설치 가능한 ICT 기반의 농산업 재배/양식 시설) ▲현대글로비스-‘카바조’(중고차 구매시 정비사 연결 플랫폼) ▲현대백화점-‘에이아이바’(소비자와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확장현실 솔루션)이 선정됐으며, ‘기술우수팀’으로는 ‘메이아이’(CCTV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솔루션)와 ‘카바조’가 선정됐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3기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특히, 두 기수에 참여하는 동안 모집 분야를 달리하여 보다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의 협업 우수팀으로 선정된 ‘에이아이바’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니즈 조율’”이라며, “단기간에 협업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강의 및 전문가의 고도화된 코칭이 함께 진행돼 유의미한 결과들이 도출됐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은 오는 6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하는 수요기업으로는 ▲농심 ▲젠스타메이트 ▲한라그룹 ▲한솔교육 ▲현대건설기계 ▲LG전자로 PoC 진행과 실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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