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임스컴2021 웹사이트
사진=게임스컴2021 웹사이트

게임스컴2021이 한국시간 26일 새벽 3시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다.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만큼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떤 주목할 만한 게임들이 출품되는지 <이코리아>가 정리해 봤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주요 게임사로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베데스다소프트웍스 ▲액티비전 ▲엑스박스 ▲유비소프트 ▲일렉트로닉아츠 ▲코나미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네오위즈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컴투스·게임빌 ▲펄어비스 등이 나선다.

◇게임스컴2021 최고 기대작 ‘엘든 링’

엘든 링은 게임스컴2021에서 전세계 게이머들이 가장 기대하는 타이틀이다. 이번 행사 시상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을 정도다.

개발사는 ‘다크소울 시리즈’ ‘블러드본’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등 고난이도 게임으로 유명한 프롬소프트웨어다. 유통은 반다이남코가 맡는다.

엘든 링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오픈월드 RPG 장르에 다크판타지 풍의 분위기가 눈에 띄는 게임이다. 고도의 실력을 요하는 전투, 잠입 액션 등 프롬소프트웨어의 특색이 잘 드러난다.

게임스컴에서 기대할 만한 새로운 정보는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이다. 출시일까지 약 5개월 남은 만큼, 콘셉트 트레일러보다는 게임 속 액션과 배경이 궁금한 시점이다.

◇FPS 양대산맥 ‘콜 오브 듀티’와 ‘배틀필드’ 신작

액티비전은 FPS 콜 오브 듀티: 뱅가드를 선보인다. 4년 만에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신작이다.

무대는 2차 세계 대전 전장이었던 태평양, 북아프리카, 유럽 등이다. 전작들과 달리 특수전 액션을 부각해, 새로운 전투 양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콜 오브 듀티와 함꼐 FPS 양대산맥을 이루는 배틀필드의 신작 정보도 있다.  일렉트로닉아츠(EA)는 배틀필드2042 속 ‘해저드 존’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틀필드2042는 콜 오브 듀티: 뱅가드와 달리 20년 뒤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개발자들의 상상력으로 꾸며진 미래 장비와 건축물 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콜 오브 듀티: 뱅가드와 배틀필드2042는 각각 오는 11월 5일, 10월 22일 출시 예정이다.

◇펄어비스·컴투스 등 국내 게임사도 신작 출품

이번 게임스컴2021에는 이례적으로 국내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한다. 멀티플랫폼 게임을 개발 중인 업체 중에는 펄어비스가 단연 주목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당시, 메타버스게임 ‘도깨비’와 엑소수트 MMO 슈터게임 ‘플랜8’의 새로운 정보를 연내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단, 게임스컴2021에서 정확히 어떤 게임을 발표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기상 내년이나 2022년 출시가 예상되는 ‘붉은사막’과 ‘도깨비’에 관한 정보를 다룰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다. 미공개 신작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컴투스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게임은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서머너즈 워 IP 게임들은 게임스컴이 열리는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에 이은 게임스컴 출품은 효율적인 유럽시장 마케팅 기회로 보인다.

이 밖에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네오위즈 ‘산나비’ 등의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경우 ‘로스트아크’나 ‘크로스파이어X’를 출품할 것으로 예측된다.

게임스컴2021은 한국시간 26일 새벽 3시부터 28일 새벽 5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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