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경북 상주시 청리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개인택시 면허 양수 교육과정 실기교육에 앞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경북 상주시 청리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개인택시 면허 양수 교육과정 실기교육에 앞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현재 상황에서 대선을 치른다고 가정하면 여당에 5%포인트 차이로 질 것이라고 발언해 주목을 끈다. 

9일 영남일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8일 경북 안동 안동호 물길공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제가 당 대표가 돼보니 지금 선거하면 예전보다 부산과 대구에서 우리를 찍어줄 사람이 줄어들어 (여당에) 5%p 정도 차이로 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12년 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3% 차이로 간신히 승리한 선거다. 당시 우리가 51.6%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박 대통령이라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이유로 "영남권은 물론이고 충청권·강원권에서도 이제 그만큼의 지지율이 나오지 않는데 수도권은 그보다 더하다. 현재의 표 분할 구도로는 이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20·30대 지지층의 지지를 끌어내면 내년 대선 승리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청년층 지지세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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