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의 디지털 전환 성과가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다.
교원그룹은 사내 법무검토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검토시스템인 ‘AI 법무솔루션’을 도입해 본격 가동한다.
AI 법무솔루션은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AI기술로 계약서 등 법무 문서를 검토하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이다.
불공정한 계약내용 부분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법무 검토를 통해 개선된 내용을 회사 표준으로 등록해 모니터링한다. 해당 솔루션은 삼성SDS의 브라이틱스 로우(Brightics Law)를 기반으로 교원그룹의 업무 환경에 맞게 개발됐다.
이 과정에서 그룹 표준계약서, 관련 법령, 및 자문의견서 등 7년간 축적된 법무 데이터를 솔루션에 학습시키고 여러 번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AI 정확도를 높였다.
AI 법무솔루션 도입으로 법무팀은 물론 계약서 검토를 의뢰하는 각 사업본부 또한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법무팀에서 계약서 등 법무 문서를 일일이 확인했다면,
앞으로는 AI 법무솔루션을 활용해 법무 문서 1건당 소요되는 검토회신 일정을 대폭 단축하는 등 업무 능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불공정 조항 등 위험 요소를 찾고 자동 분류하여 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법무 검토로 빠르고 정확한 업무가 가능해졌으며, 기존 계약서 및 자문 내용 중 관련도 높은 사항을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었다”며 “특히 AI가 계약서 내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분류 추출하여 잠재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에서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업하여 바람직한 공정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