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SDI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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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가 EV(전기차)를 중심으로 가파른 수익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성SDI는 28일 10시 20분 기준 전일대비 0.66% 오른 7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전창현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30.3% 오른  3조3,34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184% 오른 2,95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5.3%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 사업부가 매출액 2조 7,118억원, 영업이익 1,687억원으로 대폭 개선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EV전지가 유럽 주요 고객향 매출 확대 및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소형 전지는 원형이 신규 EV향 공급으로 매출이 확대됐고 파우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매출이 증가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전자재료 사업부는 반도체와 OLED소재, 편광필름 모두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액 6,225억원, 영업이익은 1,26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증가한 3조8,4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3,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는 우호적 환경 속에서 EV 전지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한다”며 “마진율이 높은 GEN5배터리 공급이 시작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KTB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2분기 비수기임에도 전기차(EV) 배터리 흑자를 달성했다"며 향후 성장세를 긍정 평가했다.

KTB투자증권의 김양재 연구원은 " 탄소국경조정제와 RE100 등 친환경 정책과 캠페인 강화로 배터리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2023년까지 주당영업이익(EPS) 성장은 연평균 47.8%로 국내 대형주 중 성장성이 가장 두드러진다"며 목표가 로 9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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