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해방 직후 미군 점령군 맞지만 동맹군으로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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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해방 직후 미군 점령군 맞지만 동맹군으로 바뀌어"
  • 배소현 기자
  • 승인 2021.07.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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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서는 여야를 떠나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방 직후 상황만 두고 그 발언을 했는지 주사파 운동권 시각에서 그 발언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지금 이 시점에 점령군 운운은 반미 운동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발언임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해방 직후 우리나라에 최초 상륙한 미군은 점령군이 맞다”며 “당시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일본에 상륙한 맥아더 사령관이나 우리나라에 상륙한 하지 중장은 일종의 점령군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그 후 미군은 주둔군이었다가 한미 상호방위 조약이 체결되면서 동맹군으로 그 성격이 바뀌었다”며 “북이나 주사파 운동권들은 아직도 미군을 점령군으로 부르고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고 있다. 현대 집단적 방위 시대에 동맹군을 철수하라는 것은 이적행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일 경북 안동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대한민국이 친일 청산을 못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을 비롯한 야권 대권주자들은 역사 왜곡이라며 이 지사를 비난했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의 지적에 대해 "윤 전 총장님의 구태 색깔 공세, 안타깝다"며 "38선 이북에 진주한 소련군과 이남에 진주한 미군 모두 점령군이 맞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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