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가 대전 본사 스마트센터내 설치된 상생협력센터를 통해 지역내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조폐공사는 18일 상생협력센터 ‘콤비(KOMBI)’에 입주해 있는 보아스테크에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정품인증 라벨 3,500장을 제공, 짝퉁 제품으로 인한 피해 방지와 해외 수출 지원에 나섰다. 보아스테크는 의료기기와 친환경 화장품 개발·판매업체로 지난해 8월 ‘콤비’에 입주했다.

조폐공사는 2019년 12월 스마트센터 준공과 함께 상생협력센터 ‘콤비’를 조성, 창업기업들에게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회의실과 휴게공간 등 공용시설도 지원하고 있다. 

‘콤비(KOMBI)’는 ‘KOMSCO(한국조폐공사 영문명) Business Center’의 약자로, 조폐공사가 창업기업들과 ‘짝(콤비)’을 이뤄 상생 협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콤비’는 4개의 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현재 보아스테크를 비롯, △영상감시・경계 시스템 개발업체인 이노브레인텍 △문서・영상이미지 위변조 분석플랫폼 개발업체인 트렉체인 등 3개사가 입주해 있다. 오는 9월에는 지역 대학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예비창업자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지금까지 7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최초로 입주했던 AI코딩 교육업체 어라이브는 15억원 규모의 고용노동부 주관 AI 개발자 양성사업을 수주한 후 올초 독립했다.

조폐공사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입주기업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매해 시골학교 청소년 IT교육 기부활동에 활용하기도 했다. 

반장식 사장은 “창업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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