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사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사진=기사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여성 50대 경찰관 A씨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후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현재 의식이 돌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상태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아스트라제네카백신 접종을 했고, 백신 주사를 맞은 직후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는 말을 자녀에게 남겼다. 그러나 “코로나 백신의 단기 후유증이라 생각하며 타이레놀을 드시며 버텼다”고 A씨의 자녀가 청와대 국민 청원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일 A씨는 고통이 심해져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 진료를 받았으며, 진통제와 수액만 맞고 집으로 돌아왔다.그 뒤 상태는 악화됐다. A씨가 집으로 돌아와서도 두통이 지속된 것이다. 그러다 “새벽 1시경 갑작스러운 사지마비 증상으로 온몸을 꼬며 고통스러워하셨고 119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청원인은 밝혔다.

병원에서 A씨는 혈관 출혈을 막는 수술과, 뇌뼈를 절골하는 수술을 받은 이후 의식불명에 빠졌었다.

청원인은 “평소에 저희 어머니는 신체 모든 부분에 어떤 지병도 가지고 있지 않으셨고, 기저질활 역시 없었으며 정말 건강한 분이셨다”고 말했다.

<이코리아> 취재 결과 A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6일 10시 10분 <이코리아>와 통화에서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가족들은 치료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취재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병원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