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들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서울 강남구 SH 본사와 지역센터 2곳 등 총 3곳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SH 직원들이 택지지구 내에서 일명 ‘딱지 거래’(분양권 거래) 업자들에게 뇌물을 받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지난달 10일부터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수사팀을 구성,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