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4월 21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36만1,795명이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 57만681명의 63.4%로 이중 등록외국인은 60.5%, 국내거소신고인은 68.7% 가량 신청했으며, 신생아도 567명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외국인 대상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인(외국국적동포 포함)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은 외국인 전용(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제공)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forbasicincome.gg.go.kr)를 통해, 오프라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인 30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고려,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수원시 등 24개 시군에서는 주말에도 관할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수원·의정부·연천 등 9개 시군은 토·일 양일간, 용인·안산·남양주 등 15개 시군은 토·일 중 하루만 오프라인 신청 창구를 운영한다.

도와 시군에서는 4월 이전부터 13개 언어로 된 안내 동영상을 제작·공개하는 등 재난기본소득 지급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신청개시 이후에도 미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문자발송과 우편, 유선 안내 등을 통해 신청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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