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그룹 제공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한화그룹은 20일 강원도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마무리하는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는 산림청이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3,400만톤의 탄소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국유림 중 한 곳이다.

한화는 지난 3월부터 한달여 동안 삼척시 노곡면 주지리 일대 약 5만ha 부지에 태양광 양묘장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키운 아까시나무 15,000 그루를 심어 연간 162톤의 이산화탄소와 330톤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8호 태양의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아까시나무(30년생 기준)가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은 산림 수종 중 온실가스를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참나무류보다 약 14% 정도 더 많다.

특히, 이번 8호 태양의 숲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 언택트 캠페인 활동을 위해 지난해 6월 런칭한 태양의 숲 캠페인 전용앱을 활용해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으며, 전용앱에 접속한 참가자(숲퍼히어로)들이 가상 공간에서 키운 후 기부한 가상의 나무 15,000 그루가 실제 숲 조성에 쓰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한화 태양의 숲’ 은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프로젝트 활동이다. 

‘한화 태양의 숲’이 더욱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태양광 양묘장에 있다. 일반 묘목장에서 묘목을 키우기 위해선 전기가 사용되는데 그 전기는 대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돼 탄소를 배출한다. 반면, 태양광 양묘장은 태양광 에너지로 키우기 때문에 더욱 친환경적으로 숲을 조성할 수 있다. 2호숲을 시작으로 ‘한화 태양의 숲’은 태양광 양묘장에서 키운 묘목을 활용해 숲을 조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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