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보안섬유 제조 및 양산 기술 분야 협력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대구 섬유개발연구원에서 유환신 기술연구원장과 복진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물질 기반 보안섬유 개발과 관련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조폐공사 보유 특수물질을 적용한 보안섬유의 제조 및 양산 △보안섬유의 품질 균일성 확보 및 제직성(製織性) 개선 △신규 기능성 소재 및 방사 기술 개발 △보안섬유의 생산, 분석 및 시험평가 관련 상호 보유장비 공동 활용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섬유개발연구원은 산업용 소재, 의류생활용 소재, 국방공공소재 등을 연구 제품화하는 섬유 관련 전문 연구기관이다.

조폐공사는 라벨을 바꿔치기(라벨갈이) 해 중국산 ‘짝퉁’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국내에 유통하는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특수물질을 적용한 보안섬유 기술을 활용, 서울 동대문패션타운등에서 ‘정품인증 라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