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함소원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다. 

‘아내의 맛’ 측은 28일 “함소원의 의사를 받아들여 그렇게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이날 SNS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를 중국 절임채소를 뜻하는 ‘파오차이’라고 일컫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이 소개한 중국 시부모의 별장이 진짜 별장이 아닌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최근 방송에서 통화한 마마의 막내 이모가 사실은 함소원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함소원은 ‘시부모 가짜죠? 진화랑 닮지도 않았던데요’, ‘결혼한 적 없고 다 연출이죠?’, ‘진화라는 중국 연기자 데려다 놓고 월급 주고 있는 거 잖아요. 마마도 중국 개그맨이고, 딸은 가짠지 진짠지’ 등 악성 댓글을 공개하면서 “세상은 참으로 무섭다”라고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다. 

함소원은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을 뿐,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함소원은 주로 중국을 무대로 활동하던 중 18살 연하의 천화와 2018년 초 혼인신고를 해 화제가 됐으며 같은 해 12월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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