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신규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935건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해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5천755건으로, 전체의 99.5%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31건(0.5%)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31%, 화이자 백신이 0.39%다.

현재까지 신고된 경증 이외의 이상반응 사례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50건,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중증 의심 사례는 4건, 사망 사례는 15명이다. 사망사례 중 1명은 새로 신고된 사례이고, 나머지 1명은 당초 중증 의심사례로 신고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경우다.

그 밖에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8.8%에 해당하는 5천717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5천786건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44만6천941명의 1.2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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