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LG화학과 국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9년 9월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LG화학과 국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경쟁업체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5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선린동 SK빌딩을 압수수색 중이다.

2019년 5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직원 등을 산업기술 유출방지 보호법을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9월 경찰은 서울 종로구 SK이노베이션 본사와 서산공장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추가 압수수색은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국제무역위원회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소송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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