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희. 사진=뉴시스
배우 김동희. 사진=뉴시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동희 측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추가 폭로가 계속해서 제기되며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동희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자,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22일 자신을 “파장초에서 3년 동안 장애우 친구 도우미를 도맡아서 했고 이목중학교로 진학했던 김동희 동창”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초등학교 시절 김동희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사소한 이유였는데 학교 복도에서 전교생이 보는 데 목을 졸린 채 주먹질을 당하고 날카로운 무언가로 협박당했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날 하루 종일 공황상태로 집에 갔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또 “제가 3년간 도맡아서 돕던 장애우 친구가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걸 돕고 있으면 따라 들어와서는 발로 엉덩이나 다리를 걷어차서 장애우 친구가 넘어지거나 몸에 소변이 묻으면 코를 막으며 낄낄거리던 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걸리는 게 없다면 소속사에서 부인을 하는데도 왜 김동희 어머니께서 저희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 사과를 하시는 지 이해가 안 된다”며 학교 폭력 인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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